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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있는집은 집에 블럭이 있지요. 미니멀라이프 한다면서 크리스마스트리 한다고 또 예쁜 쓰레기를 살 수는 없잖아요. 안사고 기분내는 법! 있는것 활용해서 만들면됩니다. 음 우리는 아이가 크리스마스트리를 블록으로 종종 만들어요. 이렇게 기분내고 또 작년에 학교에서 펠트로 만드는 크리스마트트리 해가지고 작년 흐던거 올 해도 또 꺼내놓았습니다. 음 우리도 커다란 트리가 있었어요. 실외용 대형트리가 마당에 있었던 적도있어요. 남편이 어디선가 초대형트리를 가져와서 꽤 오랫동안 작업을 했었고요. 그거 시즌지나서 해체하고 넣어야되는데 귀찮아서 방치했다가 그대로 버린거 같습니다. 그것도 꽤 오래전 일이에요. 여하튼 이젠 크리스마스트리 부피 큰거 사거나 장식하거나 할 일없어요.

다이소든 마트든 파는거보면 트리구나 겨울이구나 시즌이구나 예쁘다하고 전혀 살 생각은 안들어요. 전 겨울에 크리스마스트리 화려하기 꾸민 곳에 찾아가서 구경하고 옵니다. 집에다  소소하게 꾸미는 것보다 더 멋지고 흡족하더라고요. 작년에 스타필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 봤고 올해도 11월인데 벌써 예쁜 트리가 있더군요. 오늘 트리보고 왔는데 너무 예뻤어요. 이렇게 미니멀라이프 크리스마스 분위기ㅂ냅니다.


백화점, 쇼핑몰, 도서관, 관공서, 공원 등  화성행궁서도 크리스마스트리 봤고요. 찾아보면 많더라고요.


미니멀라이프 하는 분들은 트리 종이에 그려보는건 어떨까요. 예쁠거 같은데요. 그림 하나가 또 분위기를 바꿔주더라고요.

아니면 요즘 스마트티비니까 크리스마스 사진 예쁜거 모아서  사진 슬라이드 봐도되고 유튜브 겨울 동영상이랑 음악 틀어두고 감상해도 좋을거에요. 있는거 활용해요. 저의 미니멀라이프 크리스마스 트리 이야기였습니다.

미니멀라이프 우리집욕실 공개입니다. 사진찍고 보니 버릴것이 보입니다. 그래도 공개적으로 미니멀라이프 글을 쓰는게 물건을 정리하고 비우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샴푸린스 샘플 받은거  다쓴거랑 배수로 청소할때 뚜껑 들려고 두었던 플라스틱집게 비웁니다. 저 집게는 어디서 난건지도 모르겠군요. 게다가 뚜껑들다 깨졌어요. 그냥 욕실 에스고리로 뚜껑 들어도 될거같아서 비웁니다. 홀가분해요.


미니멀라이프 중인 우리집 안방욕실입니다. 여긴 저 혼자써서 별로 너저분한 것은 없습니다. 매일쓰지만 눈에 걸리적거리는 게 없어서 정말 좋아요. 욕실정리 따로 딱히 한건 없어요. 욕실은 자신있게 보일 수 있는 장소에요. 청소, 정리를 잘 못해도 물건이 적으면 미니멀라이프로 물건을 줄이면 깔끔한 욕실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주기적으로 청소는 해야겠지만 일이 많이줄고 한번 닦을때 물건을 드는 과정이 없이 쓱 닦으면되니 간편해집니다. 제일 깨끗한 장소 어디없나 고르다가 욕실정리 모습 공개합니다. 지금 샴푸 다써서 샘플만 써요. 샘플 다쓸때까지 샴푸 안사요. 휴지는 더 있는데 제가 저것만 꺼내둔거에요. 욕실에 습기가 있을때있으니 휴지를 많이 놓기 꺼려져서요. 그리고 양치컵과 칫솔은 욕실밖에 꺼내놓아요. 마르라고요. 화장대 위에 있고 화장대랑 욕실이랑 붙어있으니 불편함없이 사용합니다.  외부선반에도 뭐 올릴게 없네요. 치약이나 올릴까 싶고..

전엔 바디미스트 놨었는데 이제 향기나는건 머리가 아파서 안쓰기때문에 둘것도 없네요. 소품도 습할까봐 두기 그렇고요. 먼지 날거같고.  지금  깨끗하고 좋습니다. 작은 공간이라 더 관리하기 좋은 것 같아요. 여러분도 미니멀라이프하면서 불필요한 것 비우고 욕실정리 많이 쉬워지셨나요? 깨끗하고 마음에 들게 욕실정리한 것 보면 다른 공간도 치울 힘이 생깁니다. 정리해두어도 생활이 흐트러지면 또 너저분해지지만 욕실만큼은 더 넣을게 없으니 유지가 쉽습니다.  화장대가 산만해서 보여드리질 못하고 있는데 바로 정리해봐야겠습니다. 나름 무질서 속에 편하게 물건을 쓰고있긴한데 내가봐도 남이봐도 편한 공간으로 정리해봐야겠습니다. 

미니멀라이프 집정리 주방정리 모습입니다.
주방상부장인데 세 칸으로 나눠져있지요.
그 중에 맨 윗칸은 안써요. 손이 닿지도않고 물건 넣으면 꺼내기 힘들잖아요. 디딤판 올라가서 꺼내야되서 많이 번거롭고요. 어차피 맨 위에 올라가는 물건은 잘 안쓰는거니 미니멀라이프 집정리 하면서 불필요한 것 한번 싹  주방정리 합니다. 버릴것 비울것 많이 비웠지만 그래도 안쓰는 물건이 아직도 있어요.  스텐물병은 세개나 보이는데 우리 식구 각자 하나씩 씁니다. 저게 근데 물병 입구가 작은 건 닦 기가 불편해요. 얇은 솔 넣어서 닦긴하는데 솔을 꺼내서 닦으니 약간 불편해요. 입구는 넓은게 병솔 두꺼운거 잘 들어가서 편해요.  물병은 입구 넓은거 사시길요.

반찬통들. 미니멀라이프 집정리 한다고 예전에는 플라스틱 반찬통 있는걸 많이 비웠거든요. 근데 괜히 비웠어요. 플라스틱통도 필요하더라고요. 다시 사진 않았고 지인이 줘서 플라스틱통 쓰고있어요.

유리 반찬용기만 사용하기엔 유리 설거지하기가 무거워요. 스텐이 가볍고 세척이 제일 쉽고 깔끔한데 안이 안보여요.  플라스틱 통도 가지고 있다면 그냥 쭉 오래오래 쓰는것이 미니멀라이프에 맞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유리용기는 무거우니 작은 것, 내용물이 보이게 담아야할 것만 담는게 좋겠고요. 반찬통 사이즈는 무거우니 안살걸 그랬다싶어요. 일반 반찬통은 스텐이 제일 좋을거 같아요. 반찬 뚜껑 패킹도 마음에 안듭니다. 곰팡이가 자꾸 생겨서 앞으로 저런 뚜껑은 안살거에요.  일자로 되서 무조건 습기 안들어갇고 세척 편한 반찬통을 살거에요. 일단 있는 건 그냥 쓰고요. 미니멀라이프 집정리 한다고 멀쩡한거 버릴 필요는  없어요. 불필요한 것만 비우고 쓸만한건 두고두고 써도 됩니다.  

일회용컵은 저기에 플라스틱 패트병뚜껑만 따로 모아서 버리려고 놔둡니다. 그릇  물기닦는 수건. 아래에 넣었다가 허리굽히기 싫어서 위로 올려놨어요. 근데 사람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아래두었던게 편한것 같기도하고.. 역시 관성은.. 습관은 무서운겁니다.

라면과 컵 여기는 사실 뭘 넣을지 몰라서..
라면도 저렇게 위에 두는게 맡는건지.. 잘 보이긴 하는데 약간 까치발을 해야하는 것 같기도해요.  맨 아랫칸으로 옮겨봐야 겠습니다. 제일 깔끔한 부분만 사진 찍었고 다른 부분들은  조미료통도 있고 잡다한거 섞여있고 사진찍음 너저분할거 같아서 깨끗한데로 올려요.

다른 부분도 정리 좀 더 해서 사진찍고 기록 남겨볼게요. 미니멀라이프 집정리 주방정리에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또 이야기 올릴게요.

 

 

30대 주부이고 미니멀라이프 7년차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더는 버릴 것이 보이지 않고 요즘은 유지 중입니다. 쓰레기랑 재활용품만 비우고 있습니다. 여전히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물건을 비우다보니 미니멀라이프 목적은 물건비우기가 아닌 마음의 여유 행복인 것 같습니다. 행복을 위한 수단일 뿐인 미니멀라이프.


정리 안 된 부분도 있지만 여유로운 마음으로 넘겨봅니다.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스스로 괴롭히지 않습니다.  치울 수 있을 때 치우고 정리할 수 있을 때 정리합니다. 정리, 청소, 버리기 못 한다고 안 했다고 불안해 하지 않습니다.  가을 낙엽이 곱게 물듭니다. 비도 내려서 비 소리도 좋고요. 내가 가진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감사한지 다시금 느낍니다. 30대 주부의 미니멀라이프 별거 없어요. 아이 키우면서 고단할 때 불필요한 물건 털어내고 새로움을 받아들입니다. 지금 필요없는 물건을 내보내며 과거의 나와 이별합니다.

매일 삶은 새롭고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자유롭습니다. 얽매일 것 없고 홀가분하게 살고자 합니다.  있는 물건을 소중히 여기며 두루 매일 즐겨써야겠습니다. 적어도 내가 가진 물건이 뭐가 있는지 몰라서 못쓰고 어디있는지 몰라서 찾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물건은 제자리에 있어야 정신이 맑습니다.  찾아쓰기 편리해서 쉽게 피로하지 않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집에 있으면서 한번씩 물건 재고 파악도하고  제자리에 잘 놓여있는지 확인도 해봅니다. 조금 흩어져 있어도 그럭저럭 봐줄만한 정도로 유지합니다.


이삿짐이 적은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에 이사 견적을 받았다. 직접 짐을 싸는 일반이사를 한다. 견적보러 오신분이 가격 조율을 잘 해주셨다. 그래서 한군데서 견적받고 진행하기로 했다.
짐싸기는 몰아서 하면 힘들테니 꾸준히 계속 하기로한다. 꼭 필요한거 아니면 미리 다 넣어둘 것이다.


짐이 적으니 이사할 때 드는 비용이 많이 절감된다. 일반이사는 이번이 두번째다. 내가 가진 물건과 마주할 좋은 기회다. 더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추리기에 좋은 때다. 절약한 돈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에 쓸 것이다. 새로운 경험하는 일에 쓸 것이다.

3년 6개월 전 여름.

그때 한 번에 책을 비울 때가 찾아왔다.

미니멀라이프를 알게 되고 정리와 비움을 바로 실천하면서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할 무렵.

내가 소유할 책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했다.

'내가 가진 책 들을 다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을까?'

'내가 가진 책들은 모두 잘 관리되고 있는가'

'내가 가진 책은 전부 꼭 필요한 것인가'

'가진 책을 매일 읽고 있는가. 아니 일주일에 2~3번,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보고 있는가'

이런 점을 생각하면서 책을 정리하고 비움 하였다.

미니멀라이프의 모습은 다양하다. 다양한 비움 중에서

내가 매료되었던 건 불필요한 건 거의 갖지 않는 비움이었다.

내가 구입한 책을 버릴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구입한 가격이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였다.

언젠가 다시 읽어서 구입가격 이상의 가치를 찾고 싶었다.

근데 한 번 읽은 책을 얼마나 자주 볼까.

어떤 책을 읽고나서 매일 다시 읽고 싶고 자주 들여다본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은 한 번 읽고 언젠가 읽어야지 하면서

그저 자리만 차지하다 먼지만 쌓인다.

취향에 맞지 않았던 책은 아무리 책꽂이에 오래 꽂혀있어도

 

 

다시 읽을 일이 없었다.

나는 우선 책을 쭉 둘러봤다. 어디서 부터 할까.

곤도 마리에의 책 정리법이 마음에 와 닿았다.

그 방법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절대 책 내용을 다시보거나 들춰보지 않는다.

책 표지를 보고 설레는 것만 남긴다.

나는 이 방법이 제일 마음에 든다.

애매한 책은 남기지 않는다.

표지만 봐도 마음이 설레고,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책.

그런 책만 남긴다. 남길 책을 고르다가 내용을 보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곤도 마리에는 직관적으로 또 개인적인 기준으로

판단하는 좋은 방법을 알려주었다.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기준으로

남길 책을 고르는 것이다.

처음엔 그렇게 추려서 몇 권의 책만 남았다.

그러다 책의 구절만을 남겨 가지고 있었다.

책을 분리해서 원하는 내용만 발췌한 것이다.

좋아하는 내용만 스크랩하는 방법이다.

그래서 그 구절만 여러 번 다시 보고 또 봤다.

그랬더니 마음에 새겨지고 외워졌다.

이제 그 구절을 종이로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었다.

모든 책을 비웠다.

집에 책이 한권도 남지 않았다.

10년이 넘은 요리책도, 지금은 제목도 생각나지 않는 책도

아이가 더이상 흥미를 갖지 않는 동화책도.

모두 안녕이다.

그렇게 안 읽는 책을 모두 정리했을 때 해방감이 들었다.

지역의 도서관에 갔다.

그리곤 거기서 책을 빌려읽었다.

전에도 도서관은 갔지만

책을 모두 정리하고 집에 책이 한 권도 없을 때

도서관 책을 대하는 마음은 전혀 달랐다.

과거를 끊고 현재를 중요시하니

지금 내가 고르는 책 한 권이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감사한지.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는 일이 더욱 즐거워졌고

더욱 간절한 일이 되었다.

그리고 선택의 폭도 넓었다.

집에 있는 책은 그냥 매일 읽고 싶은 책이 아니면

남기지 않는다. 내가 책을 대하는 자세이다.

 

작년에 우리 가족은 400권이 넘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리고 읽었다.

집에 책이 없어도 괜찮다.

도서관과 더욱 가까워진다. 책이 더 소중해진다.

반납기한이 정해져 있으니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3년이 훌쩍 넘은 지금.

우리집에는 몇 권의 책이 있을까.

지금 25~30권 사이의 책이 있다.

모두 도서관 책이다.

요즘은 도서관에서 3명의 가족이 30권의 책을 빌릴 수 있다.

우리는 주 1회 도서관을 간다.

1주에 30여권의 책을 빌릴 수 있고.

매주 도서관에 가면 120권의 책은 빌릴 수 있다.

그리고 거의 새 책 같은 책도 많고 새 책도 많이 들어온다.

책 정리를 하고 홀가분하게 살 수 있다.

만약에 책을 사는 게 좋고, 집에 갖춘 것이 행복하고

볼 때마다 기분 좋다면 그렇게 두어도 좋다.

하지만 책정리를 해야 하는데.

책 먼지를 닦아야 하는데.

이 책은 어떻게 버리거나 나눔 하지?

책이 너무 짐스러워.

책 정리를 하고싶은데 아까워서 버릴수가 없어.

본전 생각나서 책을 그냥 갖고 있는데

마음이 불편해.

 

이런 생각이 든다면 그 날이 책 정리를 시작할 날이다.

나의 책정리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행복한 미니멀 라이프 되시길 바란다.

 

 

 

 

오랜만에 쓰는 미니멀라이프 이야기. 

원래 이 블로그를 만든 목적은 미니멀라이프 이야기 나누기 위해서였어요. 

먼가 거창한 생각을 적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깔끔하게 정리된 의견을 적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글을 자주 못 올린거 같아 반성중입니다.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내 삶을 바꿔놓은 미니멀라이프 인데 말이에요. 

 

 

요즘 저는 정리, 정돈을 하고 있어요. 

하루는 찬장을 다 열어서 주방 물건을 싹 꺼내고 닦아낸후 

그릇들을 보기 좋게 재배치했어요. 

사실 보이지 않는 부분은 어질러지기 쉬워요. 

왜냐하면 제 습관이 아직 안보이는 부분까지 

깨끗하게 할정도로 굳어지질 않아서. 

이렇게 정리 정돈하고 가끔 들여다보지 않으면 

그냥 다시 혼란해지고.. 

그 혼란 가운데서도 어디 있는지는 아니까 또 

꺼내쓰긴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그냥 보기에.. 너저분해지니 

아 저걸 정리해야지. 한번 주방을 싹 정리, 정돈하고싶다

생각을 하게 되요. 근데 이런 생각 조차 전 하기 싫어요. 

언젠가 해야지. 해야되는데 못했네. 

아 그만 미뤄두지뭐. 이러면서 생각을 끊는게 아니라

끝내지 못한 일을 갖고 있음으로 생기는 

불편함이 있거든요. 

그대서 생각날때 귀찮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 

바로 일을 해버리는게 좋아요. 

물론 미루기도 하지만 바로 하는 방향으로 

변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신발장과 수납함, 그리고 옷장도 싹 정리, 정돈했어요. 

그리고 안입는 옷, 불편한 옷을 또 한번 싹 버렸어요. 

누구 주지도 못하겠더군요. 

낡고 바래고 그렇지만 그동안 고마웠던 옷들. 

그렇지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면

갖고 있다한 들 무슨 소용이겠어요. 

전 모든 제가 가진 물건들을 부담없이 다 팍팍 

쓰고 싶어요. 소중하게 여기긴 하나 매일 사용하고 싶어요. 

적어도 가지고 있음으로 기분이 좋고. 

<안쓰는데 갖고있어.> 라는 죄책감은 남기기 싫어요.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그러면 이제 안쓰는 물건들 같이 비우고 

정리 정돈해봐요 ^^ 

뭐 부터 해야할지 생각하지말고 

그냥 바로 해버리면 됩니다. 지금 당장요~ 

 

오늘도 미니멀라이프~ 

 

 

 

내면의 화와 꽤나 오래된 우울증.

나는 미니멀 라이프 이후로 고질적인 우울증이

급속도로 좋아졌다.

조급하고 늘 쫒기는 것 같고,

여유가 없고 웃을 일도 없고.

화가 나고 또 무기력해졌다가.

화의 원천은 다른 것이었는데

자꾸 사소한 다른 일들까지 화가 났었다.

단지 물건을 버리고 홀가분해졌을 뿐인데

자신감이 생기고 행복감이 생겼다.

자질구레한 잡동사니를 버리고

필요한 이들한테 나눔하기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팔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그래도 먼가 버릴 수 있을 만큼

포기할 수 있을만큼 난 많이 갖고 살았구나

생각했다. 필요하지도 않은 것들을 버릴 용기가

내게 있구나. 나도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구나.

부족하지 않고 갖고 사는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정리와 청소가 늘 밀린 숙제처럼

끝나지 않은 과제처럼 눈앞에 있을 땐

난 이것도 못하는구나

또 내일로 미루는구나.

난 안되는 구나.

라고 생각하며 자존감이 낮아졌었다.

비로소 그 물건들을 한번 싹 마주하고

불필요한 것을 버리는 경험을 통해

큰 용기를 얻었다.

물건뿐 아니라 안 좋았던 나의 과거와

쓸데없는 잡념, 부정적인 생각과도

이별하게 된다.

물건 뿐 아니라 생각도 긍정적인 것으로

채우고, 나에게 도움되는 기억하고 싶은

추억들만 간직한다.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에 불안해하지 않고

현재에 만족하고 충실하게 보낸다.

미니멀라이프 3년 차.

아주 많은 것이 변했다.

우울증은 전혀 없으며,

부정적인 생각은 거의 나지 않는다.

화는 많이 줄었다. 물론 감정이 올라오긴 한다.

그러나 예전만큼은 아니다.

계속 물건을 더 비우고,

부정적인 감정도 비워내서

순간순간 화가 올라올 때.

아 이건 일시적인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화로 나와 주변인이

다치게 하지 않을 것이다.

 

우울증은 미니멀라이프 시작하고

물건을 한 번에 싹 치우기 시작한 해에 6개월간

눈에 띄게 좋아졌다.

화는 그보다는 더 오래 길게 괴로웠다.

화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화날 때 화내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풀 수 있다는 건 몰랐기에

화를 내는 것만이 최선인 줄 알았다.

이제는 화가 나는 상황을 이해하고

내가 원하는 게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고 그대로 상황을 유도하고

갈등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둔다.

미니멀라이프 시작하고 3년 차가 되어서야

겨우 이제 조금씩 화가 다스려지는 정도이다.

5번 화가 날 일이 1번으로 줄고,

극도로 화가 나서 아무것도 안보이던 상황에서

그래도 감정을 좀 다스릴 수 있을 정도로

화가 작아지고

점차 화가 사그라들어 화날 일도 없어지길 바란다.

나는 왜 필요한 물건만 갖고 사는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했을까.

처음에는 적은 물건으로 홀가분하게 사는 모습에

경쾌함과 안도감을 느꼈다.

누군가가 그렇게 살 수 있다면

나도 가능할 거란 확신이 왔다.

나에게 또 다른 길이 열린 듯했다.

필요한 물건만 갖추니

마음이 편안한 순간이 많아졌다.

마음이 편안하니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집중하는 삶을 살게 된다.

물건이 아닌 가족, 편안함, 안도감.

긍정적인 생각, 여유.

 

하루하루가 감사한 날이다.

우울할 일도, 화가 날 일도 없다.

단지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리기만 했을 뿐인데

어떻게 이렇게 큰 변화가 왔을까.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미니멀 라이프의 참 의미를 알고

우울증과 화로부터 벗어났으면 좋겠다.

 

우울증을 낫게 해 준 미니멀라이프!

화를 작아지게 한 미니멀라이프!

감사합니다.

 

 

미니멀라이프 간소한 식단

(아침식사 카레밥)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소한 식단으로 음식을 해먹었다. 늘 외식이 최고인줄 알았다. 시간절약, 나를 위한 선물 등. 하지만 식사를 하러 외출하고 돌아오는 것도 어떻게 보면 번거롭고
집에 재료가 있다면 준비해서 먹는것도 여유가 생기니 할만하다. 혼자먹을 밥 정도 차리는건 가능해졌다. 그리고 미니멀라이프 이후로는 먹는 것도 그냥 간소하게 먹는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되는것 같다. 식재료준비, 음식하기, 설거지, 뒷정리 등 재료가 늘어날수록 식기를 많이 쓸수록 일이 많아진다. 그래서 간편하게 접시 한개에 먹을 수있는 음식이 좋다. 사진은 오늘 먹은 음식들. 평소에 대충 먹었지만 사진을 찍고 즐기기 위해 예쁘게 담아서 먹었다. 기분도 좋고 풍성하게 먹었다는 느낌을 준다. 앞으론 멀 먹든 차림새좋게 먹으려고한다.

(미니멀 식단 점심 만두국)

(간식 : 커피와 빵 )

(저녁 식단 :  콘치즈)
편의점 소세지도 한 개먹었다.
아침, 점심 챙겨먹으니 저녁은 적당히 먹어도 괜찮았다. 아침을 제일 풍성하게 먹으려고 노력해야겠다.
미니멀 식댜 별거없다. 그냥 제일 쉽고 빠르게 할 수있는 음식을 준비한다. 접시 한개에 담아 설거지를 간소화한다. 조리과정 역시 간소화한다. 남는 시간엔 나 하고싶은거 하기. 미니멀라이프는 내시간을  좀 더 소중한 곳에 쓰기위해 다른 중요하지않은 것들을 간소화하는 것. 그렇게 찾은 여유있는 시간을 좀 더 행복해지기위해 쓰는 것.


집청소 정리,
단정히하고
공항으로 출발.

화분아
집아
잘 다녀올게.



공유기전원,
가스후드 전원까지
단속하고.




매일 입던 그 옷입고
나서니
가벼워진 옷걸이.




주방도
그릇 먼지않지 않게
최대한 넣어두고,
배수구 막아놓고
개운하게!



한번 훅 둘러보고
만족!

느긋한 오후에 나서는
제주도 여행길.

적은짐으로
간소하게 떠나는
미니멀 여행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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