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바닷가 놀러갔다가 들른 당진 맛집 금화왕돈까스입니다. 처음갔는데 차 타고 지나다가 앞에 차가 많길래 당진 맛집인가 싶어 들어갔습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 했어요. 금화왕돈까스는 체인점이군요
삽교호놀이동산 근처에 있는 당진 돈까스 전문점입니다.
삽교호 놀이동산도 가고싶었는데 바다에서 바람맞고 춥게 돌아다녀서 급 피곤하고 졸려서 못갔어요. 얼른 당진 맛집에서 돈까스 먹고 집에가서 자야지 생각 뿐이었네요. 기본 돈까스 메뉴 시켰습니다. 로봇이 서빙해주었어요.로봇서빙 처음이라 로봇 표정이 귀여웠어요. 선불이고 카운터에서 주문합니다. 당진 돈까스는 바삭하고 느끼하지 않고 소스도 옛날맛 나고.. 옛 생각나는 기분좋은 맛이에요.
부드럽고 많이 달지도 않은 소스. 딱 좋았고 돈까스 잘하는 당진 맛집이구나 싶었습니다. 몇 번 더 가서 먹어봐도 되겠어요. 홍익돈까스만 가다가 새로운 맛 찾았어요. 소스가 돈까스위에 뿌려져서 촉촉해져서 더 맛났어요. 당진 돈까스랑 소스랑 잘 어울립니다. 전 돈까스도 소스도 깐깐하게 따져서. 어디 돈까스집 가도 돈까스가 별로거나 소스가 기성품 이거나 하면 안가요. 특히 일본식 돈까스에 그 시큼한 기성품 소스같은거 너무 싫어서 안먹는데 당진 맛집 금화왕돈까스는 부드러운맛이라 좋았습니다.
치즈국물떡볶이는 먹었습니다. 치즈 쭉쭉 늘어나 고소하고 치즈가 눈꽃치즈라 금방 녹아서 늘어나니 좋아요. 떡볶이 소스는 떡에간이 베어서 짭조롬했고 싱겁지 않고 적당한 간이 마음에 들어습니다. 다만 떡볶이 국물에 전분을 풀어 묽은 정도를 조절한 것 같은데 약간 생각한 것보다 되직했습니다. 이건 그럴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떡볶이 소스 자체는 특별한 맛은 없고 그냥 보통 떡볶이 소스였습니다. 평범하지만 그렇다고 나쁘ㅣ도 않았습니다. 떡도 말랑했고요.
당진 맛집의 어린이 돈까스는 아이가 먹었습니다. 어린이 메뉴가 있어서 아이를 배려한 점 좋았습니다. 아이가 감자가 웃고있는거 보고 되게 좋아했고 저도 괜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저번에 다른 맛집가서 키즈메뉴 너무 이상해서 실망했는데 여기처럼은 나와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소세지도 아이가 좋아해서 다 먹고 오이를 안 먹는 아이가 피클까지 다 싹 먹어서 놀랐습니다.
어린이 돈까스는 제 메뉴가 아니라 사진만 찍고 돈까스 먹느라 못봤는데 지금보니 피클이 있었고 그걸 먹었네요.
셀프바에서 가져온 스프. 스프가 저녁 때라그런지 거의 바닥이라 스프 먹고싶어서 얘기하니 바로 채워줘서 맛있게 두번 먹었습니다. 돈까스집 스프 리필이되서 너무 좋습니다. 반찬, 국물, 식기류도 셀프바에서 가져가면됩니다.
당진 맛집 금화왕돈까스는 홀에서 일하는 분이 떡볶이를 소분하는 것보고 떡볶이가 먹고싶어 주문했어요. 즐겁게 식사했습니다. 다른메뉴도 있으니 다음에 또 들러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당진 맛집은 일하는 분들이 홀에 셋 주방에도 많으시던데 손님이 많이 가야 유지가 될 것 같습니다. 대체로 만족스런 식사였습니다.
세가지 메뉴 다해서 총 2만원이 안되네요. 맨날 홍익돈까스 먹다가 당진 맛집에서 간만에 다른 돈까스 먹어봐서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처음봤던 서빙로봇도 기억에 남을 것 같고요. 생각보다 우리 테이블 한번에 잘 찾아와서 기특하고 반갑고 재밌었습니다. 맛집은 사람이 친절해서 가기도하는데 로봇이 귀여워서 다시 가게 생겼습니다. 좋은 기억이된 당진 맛집 금화왕돈까스를 기념하며 글 남깁니다. 후딱 사진찍고 먹느라 별로 사진은 없지만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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