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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햄버거는 맘스터치꺼만 먹어요. 치킨 버거가 제일 맛있는 곳이거든요. 맘스터치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맘스터치 추천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냥 맘스터치는요 기본 싸이버거가 제일 무난하고 맛있어요. 처음 가면 고민말고 싸이버거 세트 주문하면 됩니다. 괜히 다른거 먹으면 저도 입맛에 안 맞는게 있거든요. 같은 맘스터치 버거인데 싸이버거는 맛있는데 다른거 시도했다가 그냥 싸이버거나 먹을 걸 한 적이 몇 번 있어요. 그래서 그냥 이제 다른 메뉴는 먹어볼 생각을 안하네요. 제일 맛있는 맘스터치 메뉴가 있으니까요. 맘스터치 추천메뉴로 싸이버거를 꼽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잘 튀겨진 도톰한 치킨이 부드럽고 바삭하고. 양상추와 하얀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줘요. 기본으로 양파가 들어가는데 안 드시는 분은 양파 빼고 주문도 되니까 좋지요. 이상 맘스터치 추천메뉴 안내였습니다. 

성심당 밤케이크가 나왔다죠. ㅎㅎ 사먹은지 조금 지났는데 이제 올립니다. 성심당 밤케이크라니~ 밤식빵 좋아하는데 케이크는 안 먹어봤으니 사봐야죠. 아무날도 아니지만 나를 위한 성심당 밤케이크 하나는 살 수 있잖아~ㅎㅎ 무슨 날만 케이크 먹나요. 아무날 아니어도 먹고싶으면 먹는거죠. 성심당 케이크는 성심당 본점 아니고 그 옆에 성심당 케잌부띠끄로 가야합니다. 근데 성심당 케잌부띠끄아니고 상호가 케익부띠끄네요. 헷갈려.. 암튼 성심당 케익부띠그로 가시면 케이크가 가득가득 있어요. 그 외에 타르트라던가 조각 미니케이크들이 있어요. 

 

밤케이크는 두가지 종류가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저녁 늦게 가서인지 다른 종류의 성심당 밤케이크는 다 팔려서 품절이었고. 몽블랑 부르스라는 이 케이크만 있어서 요걸로 샀어요.원래 사려던 성심당 케이크는 밤밤술래였는데. 이름도 귀엽고 사이즈도 적당하고 가격도 삼만 이천원이라 사려고 했는데. 몽블랑 부르스만 있어서 냅따 샀어요. 몽블랑 부르스는 사만오천원입니다. 밤이 종류별로 세가지 있다던데. 유독 부드럽고 달콤한 밤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위에 국수처럼 짠 거는 밤크림. 저는 밤크림은 조금 밤향이 나고 느끼하다고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크림은 고구마무스의 하위버전 같달까. 

남편은 무슨 밤케이크를 다 사나 하는 것 같았지만.. (물론 말을 안하고 느낌이) 아니 가을인데 한번도 안 먹어본 밤케이크 궁금하잖아요. 먹어본 소감으로는 성심당은 생크림 케이크나 고구마 케이크가 더 맛있다 입니다. 나는 밤은 너무 많이는 못 먹겠어요. 그냥 밤크림이 진해요. 가벼운 맛은 아님. 묵직한 밤크림. 

저 갈색밤이 몰랑하고 맛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신제품이 나온다는거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비록 제가 성심당 다른 케이크를 더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밤케이크를 먹은 경험이 헛되진 않더라고요. 신메뉴 응원합니다!! 

성심당 몽블랑부르스 케이크 안쪽. 성심당 케이크는 뭐 안쪽도 내용물이 많이 들어있잖아요~ 이 케이크가 좀 사진으로 보기보다 커서 냉장, 냉동 나눠서 보관하면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케이크는 이제 다른 데서 살 수가 없어요. 성심당 케이크처럼 속이 실하고 생크림 안느끼하면서 맛있고 빵이 말라있지 않으면서 폭신한 곳이 잘 없어요. 가격도 좋잖아요~

생크림과 밤크림의 푸짐함. 

잘 찐 밤들. 반짝반짝. 

저는 성심당 케잌부띠끄에서 처음 케이크를 사신다면 그냥 기본 생크림 케이크 과일 많이 올라간거 그거 먼저 드셔보셨으면해요. 그거 먹어본 후에 밤케이크도 끌리면 사먹어보기. 아니면 쇼케이스에 미니케이크로 밤 들어간 케이크 있거든요. 그거 드셔보시고 큰 밤케이크를 살지 결정해보시면 좋겠어요. 

 

밤크림은 다시한 번 맛설명을 하자면  음.. 되게 부드럽고 진하고. 밤이 많이 들어갔는지 특유의 향이 있어요. 생크림이랑은 많이 다른 맛이에요. 가볍지 않은 맛. 무거운 맛. 음료는 커피랑은 잘 안어울린다고 느꼈고. 새콤한 음료랑은 어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먹으면 느끼하거나 물릴 수도 있는 맛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입맛은 다 다른거니까. 직접 먹어보고 느껴보시길요. 

 

대전 사람들이 많이 가는 대전 카페~ 대전 지하상가 시쥬~ 여기는 거의 테이크아웃 많이 하는데 대전 지하상가 백다방 바로 옆에 있어요. 우리는 대전 가면 자주 가는 곳이고 뭐.. 십여년 전부터 계속 쭈욱 갔던 곳이에요. 성심당 근처 갈만한곳 찾으시는 분들은 지하상가 구경하다가 한 번 가보면 좋을 대전 카페입니다. 작은 카페에요. 안에 자리도 있어서 앉아서 드셔도 되요. 분위기는 분식집처럼 캐쥬얼합니다. 

분수 옆에 있는 대전 카페 시쥬. 오랜만에 주문해본 복숭아 선데이 아이스크림입니다. 예전에 지인이 요거 좋아해서 자주 먹더라고요. 부드러운 소프트아이스크림에 과일시럽, 시리얼. 수박, 바나나, 키위 생과일을 조각으로 얹었어요. 과일을 얹으니 색감이 좋았습니다. 대전 카페 시쥬 옆에 분수에 걸터앉아서 먹어도 되고. 

대전 성심당 갈만한곳 시쥬 옆에 분수는 색도 바뀌네요. 예쁩니다. 보통 대전 카페 시쥬에서 사먹는 메뉴도 알려드릴게요. 아이들은 소세지나 피자 정말 좋아해요. 천오백원 와플도 있고요. 와플도 종류별로 다 있는데. 기본 생크림 바른 와플이랑 소세지 와플 먹어봤어요. 음료는 남편은 살구 아이스티를 잘 먹어요. 저는 체리콕도 시쥬꺼 맛있어요. 다른데서 체리콕 먹으면 대전 카페 시쥬보다 연해서 별로더라고요. 시쥬가 맛있음! 전체적으로 가격도 합리적이에요. 일하는 분들도 늘 친절하시고요. 대전 성심당 근처 갈만한곳으로 외지분들은 잘 모르실텐데. 그래서 알려드리고 싶네요. 커피는 어땠는지.. 잘 안사먹어서 기억이 안나요. 주로 달달한 음료 사먹었어요. 와플은 전에는 맛있었는데 요즘은 제가 입이 고급이 되었는지 조금 덜한거 같기도 한데. 한번씩 생각나는 얇은 와플이에요. 

지나가면 직원분이 메뉴판 보라고 주시는데. 이게 호객은 아니고 메뉴판 보고 고르는게 제일 편하거든요. 요기는 오래된 대전 카페라 한 번 쯤 다녀가시면 대전 현지인 체험 쌉가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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