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쓰가 쓰는 세종 가시오가피주 내돈내산 후기 :: 심플라이프

마트에서 산 세종 가시오가피주. 가격은 2천원정도.
375미리다. 소주병 정도의 크기랄까. 유통기한이 엄청길다. 지금 2월인데. 내년 10월말까지 유통기한 가능하다고 써있다. 막걸리처럼 빨리 먹어야하는 술과는 다르구나.  세종 가시오가피주 후기를 써보자면.. 맛은 딱 인삼주 맛이다. 그것도 아주 진한 인삼 또는 약냄새가난다. 쌍화탕 좋아하고 소주는 못마시고 안마시는 알쓰의 입장에서 쓰자면 향기 좋고 목넘김도 좋다. 세종.가시오가피주는 알콜향은 많이 안난다. 달달하고 끝맛이 개운하다.  여운이 남는다. 가격대비 괜찮다. 그런데 약재향에비해 쓴맛같은게 많이 느껴진다. 세종 가시오가피주는 인삼즙을 먹는거 같아. 약주 인삼주같은거 좋은분들은  좋아하실듯.


살균약주라고한다. 11프로 도수고. 하루에 많이는 못마시겠다. 이삼일에 반병 정도 마셨다. 두세번 나눠 먹었다.향이 누룩향도 나는듯 하고 향기는 인정. 맛은 강한맛의 술을 안즐겨서 무조건 부드러운거 좋아하는데 강한 맛이라 아쉽다. 근데 또 안주와의 조화에 따라 다를듯.

소주같은거 보다는 훨씬 마시기좋다. 역한 알콜냄새가 안나기때문이다. 그런데 모든 술이 그렇듯 첫 한 두잔이 가장 맛이좋고 좀 더마시면 어떤 술이든 역하고 알콜냄새가 올라온다. 그때는 그만마시는게 좋다. 맛과 향을 모르고 마시는건 싫으니까.

세종.가시오가피주 원재료는 물, 외국산 백미, 외국산 소맥분, 전분당(물엿)
조제종국, 효모.. 누룩,정제효소제, 구연산,가시오가피추출물1프로, 아스파탐,이세설팜칼륨.

감미료와 당분이 들어가는데.되도록 감미료와 당분 안들어간 술을 찾고있지만 궁금하니까 먹어보았다.

흔들지않고 조심히따라서 먹었고 냉장고에 차게해서 먹었다. 병 부분에도 차게해서 먹으면 더욱 좋다고 써있는데 미지근하게도 먹어보면 어떨까싶다.

탄산감은 아예없기에 좋다. 깨끗한 뒷맛이 좋지만 한방탕같은. 인삼 씹는거같은 맛은 조금 힘들다. 입안에 술을 머금는 편이라 더 맛이 강한데. 다 먹고난 뒤에 입에는 심하게 맛이 남지는 않는다. 탁 털어서 먹어야할듯.

취기는 막걸리나.소주보다 잘 안올라오는듯. 잠시 기분이 조금 좋았다가 스르르 풀린다. 물과 함께 먹어서 안취하는지. 먹는양이 많지않아서인지. 세잔째마시니 쎄한 알콜향이 느껴져 그만 마셔야겠다.  첫맛은 쎄하지만 인삼맛나고 넘김 수월하고 다마시고 입맛다시면 느껴지는 누룩향이 정말 좋다. 끝맛이 진짜… 왜케 향긋한지. 첫맛도 중간맛도 그냥 끝맛같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안취한듯 술술 들어갈거같다.




근데 가시오가피는 안먹어봐서 모르지만 원래 이리 약재향이 가득한건가.

막걸리보다 안취하는 세종 가시오가피주. 페이스조절이 쉽고 막 배부르게 안마셔도되고. 먹을만큼 딱 먹고 끝낼 수 있는 술. 가격도 부담없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