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계없이 구피 키우기 성공 이야기를 올려보려고 한다.
9개월 동안 온도계없이 구피 키우기를 해왔다. 다른 어항 용품들은 다 필요해도
실내온도가 그리 춥지 않은 곳에서는 굳이 구피를 키우기 위해 온도계를
구입하는 것은 불필요한 것 같다. 온도계없이 구피 키우기를 하면서
딱히 구피가 아프거나 잘못된 적이 없다.
우리집 구피 키우기 조건은 아파트고 실내이다.
겨울철 실내온도가 22~26도 사이 정도이다.
물갈이는 일주일에 1번 이상 하는데 수돗물을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게
그냥 살짝 시원한 정도~ 온수 좀 틀어서 섞어서 물갈이해준다.
구피들은 온도계없이도 키우기 쉽다는 게 결론이다.
물론 약한 구피를 데려와서 키운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집 구피는 대형 양어장에서 데려온 막구피들.
꼬리가 붉은 애들이다. 많이는 안 키웠다. 4마리를 데려와서 한 마리는
여과 문제로 운명하고 나머지 세 마리의 구피가 온도계없이 행복하게 잘 산다.
온도계없이 구피 키우기 9개월 성공 체험담이었다.
움직임도 활발하고 물갈이에 어려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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