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퍼스트빌리지 홍짜장 점심 사먹은 개인적인 후기

아산 퍼스트빌리지 처음으로 놀러갔다.
겨울이라 몰쇼핑 위주로 가족나들이를 한다.
쇼핑하다 좀 출출해져서
식당 찾았다.
아산 퍼스트 빌리지 근처에서 점심
간단히 해결하고싶고
짜장면이 먹고싶었다.

아산 퍼스트빌리지 건물에 홍짜장이라고
써있는거보고 어디있나
좀 찾아다녔다.
근데 실외 건물에 있다.
처음가는 곳이라 좀 헤맸다.
근데 홍짜장은 1층이 아니고
2층이라 갈까말까 망설였다.
들어가보고 사람들 있는거 보고
맛있는 냄새도 나길래
앉아서 주문했다.

짜장, 짬뽕, 탕수육세트.
짜장면은 다른집과 달리 특유의
향신향이 약하게 나는데
먹긴 나쁘지않다.
소스가 적어보였는데 간이 심심하지않아서
먹으면서는 소스가 간이 적당하게
들어있구나 싱겁지않아
다행이다 싶었다.

짬뽕은 오징어 들어가서 좋다.
그리고 심하게 맵지않아서 매운거
안먹는 나한테 맞았다.
남편은 국물이 빨가면 좋겠다는데
난 색보단 맛이야~ 라고 했다.
짬뽕국물은 연한맛이고 숙주가
좀 더 들어가면 좋겠다 싶었지만
깔끔하고 채소육수의 맛도 났다.
고춧가루가 둥둥 뜨지않아
깔끔히 먹었다. 근데 짬뽕도
일반적인 짬뽕맛은 아니다.
그러나 먹을만하다.

탕수육은 쫀득하고 고기잡내없고
고기도 도톰했다.
소스는 달달하면서 새콤한 맛이
단맛보다 조금 더 나는데
느끼함을 잡아주려는 의도같다.
난 좋았다. 남편은 탕수육 소스가
아쉬웠던거같다.
난 오히려 신맛을 레몬과육을 썰어넣어
만들면 좋을거같다 생각했다.
난 레몬과 귤 넣은
과일향의 탕수육 소스를 무척
좋아한다. 그렇게 만드는데는
딱 한군데 안다^^

배불리먹었다.
홍짜장 깍두기도 맛있다.
얇고 아삭하고~
색소없고. 다른 중국집들도
다 이 단무지 썼음 좋겠다.
김치도 안 물러있고 시원~

세트해서 2만 얼마였나.
쇼핑몰 근처라 그냥 기대안했는데
먹을만했다.
막 다른데서 찾아올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에서 점심 해결하긴 괜찮았다.
배불러도 그릇 싹 비우고왔다.